[내돈내산] 울진 백암온천 맛집 '전주기사님식당' 방문 후기

 

가족끼리 1박 2일 울진여행을 다니며 가장 문제가 맛집 찾는 문제였다

부모님을 모시고 여행 다니려니

대충 때우고 싶은 끼니도 신경써서 찾게 되는데

여행목적지 중 하나인 '백암온천'에 들어가기 전

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찾게 된 '전주기사님 식당'

 

 

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... 비추천

 

 

우리가 시킨 메뉴를 이야기하자면

된장찌개 3개 + 두루치기였는데

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않았기 때문에

추천하는 분들 의견도 무시하진 않겠지만

 

개인적인 느낌을 이야기하자면

 

 

장점1) 가게는 깔끔하고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많다

장점2) 좌식과 입식이 함께 공존하는 식당이라

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을 수 있는데

 

단점1) 주문이 쉽지 않다

손님이 왔는데 주문을 받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

직접 주방 앞까지 가서 주문했다

 

 

단점2) (별로) 맛없음

기본 중의 기본인 된장찌개를 시켰는데

3명 다 된장찌개를 많이 남겼다

된장찌개에 큰멸치가 들어간 건 오랜만

두루치기는 비교적 괜찮은 편

그리고 기본적인 반찬들이 적은 편

 

단점3) 손님들이 기억해야하는 주문

어찌저찌 먹고 계산하려고 하는데

뭘 주문했는지 물어보고 그 자리에서 계산함

그래서 겨우겨우 결제했는데

또 다른 테이블 손님이 주문하는 거랑 겹쳐서 그런지

두루치기 가격 빼고 결제된 걸 확인

그래서 식당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서

추가 결제하니까 계산할 때 미리 말해야한다고 이야기하심

아니 이게 손님 탓?

 

 

여행 마지막 끼니라 더 불만

네이버 방문자 리뷰에서는

'음식이 맛있어요'라는 추천이 많아서

만약 가신다면 된장찌개 말고

다른 음식 먹는 걸 추천한다